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2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로 경찰은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한다.
앞서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회복무요원 복무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서울 마포경찰서가 송민호와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 사이의 '병무거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접수하기도 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지난 3월부터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복무기관을 옮겨 근무를 이어왔는데 의뢰자는 송민호가 복무기관을 옮기는 과정에서 A씨가 부당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의뢰자 B씨는 "A씨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송민호 담당 상관'으로 근무할 당시 송민호가 갖가지 특혜를 받았다는 '복수의 내부 고발자 폭로'가 등장한만큼 A씨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한달 만에 송민호를 직접 데려온 것은 '송민호에게 복무 편의를 제공해 줄 의도(일 가능성을 조사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와 송민호가 사전에 병무거래를 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B씨는 이와 함께 송민호와 A씨의 통신기록, 거래내역 조회를 위한 압수수색과 송민호의 해당 기관 출근 기록 또한 상세히 들여다봐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송민호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그가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캠핑과 파티를 즐겼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다.
2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대인기피와 공황장애,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는 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을 당시 강원도 고성의 핫플 카페에서 열린 DJ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송민호는 장발의 머리에다 상반신 탈의 차림으로 파티장에 있는 모습이다.
또 송민호의 등에는 '바른 자세', '맑은 정신' 등의 문신이 새겨져있기도 했다.
파티 참석자는 디스패치에 "송민호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파티를 즐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송민호가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근무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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