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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밤에 자다 깨서 소변보는 게 ‘대변’ 때문이라고?
  • 좋은꽃들 실버 파트너스회원
  • 2025.01.03 09:54 조회 73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경우가 있다.
성가실 뿐 아니라 숙면을 방해한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해보자.


◇야뇨증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야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본래 밤에는 항이뇨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소변이 덜 만들어진다.
그런데 야뇨증이 있으면 항이뇨호르몬이 정상 분비되지 않아
밤에 소변이 많이 만들어진다.

야뇨증은 유전,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기며,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야뇨증은 항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이를 콧속에 뿌리는 방법을 통해 개선가능하다.

◇고혈압
고혈압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워 깨기도 한다.

야간뇨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더 높다는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가 있다.

이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인 나트륨 때문이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껴 수분 섭취가 늘고 야간뇨가 생긴다.
또, 이뇨제가 포함된 혈압 약 복용도 야간뇨를 유발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

이렇듯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외에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개운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은 비뇨기과에 내원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민성 방광
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해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다.

대부분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며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방광 주위의 신경을 단절시킨다.


◇변비
의외로 변비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운 경우도 있다.

장에 대변이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방광이 찬 것으로 인식해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이는 아동에게 흔한 증상으로, 야간뇨가 있는 아동은
변비가 있는지 확인 후 변비를 우선 치료해야 한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의 64%가 치료됐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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