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커피 한잔값의 행복
평전 윤병두
달랑 남은 달력 한 장이
지난 봄 여름 가을의
추억을 놓을 수 없어
찬바람에도 나뭇가지를
붙들고 있는 단풍잎 같이
애처로워 보이는 12월
불러주는 이 없어도
코트깃을 세우고
목적도 없이 거 라에 나서는
한 해의 마지막 12월
옛 친구 우연이 만나
커피 함께하고 싶은
애처로운 마음으로
삭막한 거리를 혼자 걸어가네
어김없이 나타난 자선냄비에
1,000원 지폐 구겨 넣고도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남은 돈 있음이여라
높은 빌딩은 내 본분 아나려니
그 위에 유유자적하는 흰구름 보며
주머니 속 커피 한잔 값 더듬는
이 행복이여 이 행복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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