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 스치는 바람에도
오색 단풍 날리는 계절
숙연한 마음으로 뒤돌아보는 길.
세상에 맡겨졌던 나의 길
주님 뜻이 아니었던 길
생각 없이 걸어온 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샘추위에도
꽃잎 날리던 날에도
파도소리 그리운 날에도
늘 기도 하게 하시고
지친 다리로 험곡을 지나도
별빛도 없는 밤길을 걸어도
희망의 등대를 보게 하시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추수한 낫을 들고 벌판에 나가
낱알 한 톨을 거두었어도
봄날 다시 뿌릴 씨앗을 주시네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날에도
별빛도 없는 캄캄한 밤도
믿음 소망 붙잡고
감사하게 하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아올 환한 봄날
돌밭에 씨 뿌리지 아니하고
갈 가에 심지 아니하고
옥토에 씨 뿌리게 인도하여 주소서
감사 합니다
아멘
'자유로운 이야기'게시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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