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자유]
  • 좋은꽃들 실버 파트너스회원
  • 2025.02.26 09:17 조회 360

꿈 *(^_^;;

       평전 윤병두

 

하늘 향한 가지
샛별의 기氣를 품고
조각달 꿈을 머금고
겨울잠 든 숲은
새봄의 고운 꿈으로 가득하다.


벌레 쪼는 딱따구리도
약수 물방울 소리도
고운 꿈을 깨우지 못한다.
고요 속에 세월이 가져다주는
나이테 하나를 덧씌우며 
묵묵한 나무들은
인도의 가난한 성자聖者...

나이 하나를 덧씌움이여
연륜따라 더 굵어지는 나무들을 보자. 
여름의 싱싱함도 가을의 고운 자태도
다 내리고 가벼움으로 
혹독한 겨울을 고운 꿈으로 

견디는 나무를 보자.

꿈도 그리움도 연륜따라 더 고와지리니
꽃 피울 새봄 새날을 위하여 
꿈과  그리움을 고이 간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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